[뉴스특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산발적 감염 지속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30명 후반대로 다소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을 밑돈 건 나흘 만인데요.
다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긴장을 늦츨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어제보다 39명 늘어났습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이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최근 큰 폭으로 늘었는데 증가 폭이 다소 둔화했어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4,3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는 대부분 마쳤지만, 음성 판정이 나온 대상자의 잠복기가 남아있고요. 앞서 소독 후에도 공용안전모와 PC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상황이라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겠죠?
최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연세나로 학원 강사가 첫 확진을 받은 뒤 수강생 2명과 접촉자 4명 등 관련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학원 강사도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로 추정됐는데 방역당국이 가족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했죠?
경기 수원시에서도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A씨로부터 감염된 50대 B씨의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의 어머니인 B씨가 A씨와 대화를 나눈 시간은 단 10분에 불과하고, 게다가 B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하죠?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한 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등교수업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입니다.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온 건 등교수업 이후 처음인 만큼 감염경로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교육부는 다음 달 3일 3차 등교 개학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만 등교하고 나머지 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에서 등교하기로 한 건데, 여전히 불안감은 큽니다. 이대로 등교 개학 괜찮은 걸까요?
현재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지침을 비교적 잘 따르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문제는 날씨입니다. 정부가 마스크 지침을 내놓긴 했습니다만, 이제 날씨가 더 더워지면 이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이 좀 보완돼야 할까요?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실효성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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